‘강제추행’ 오영수, KBS 출연 정지…김호중도 29일 심사위 개최

박정선 2024. 5. 28.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가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해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28일 KBS에 따르면, KBS는 지난 13일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가 강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해 출연 정지 조치를 내렸다.

28일 KBS에 따르면, KBS는 지난 13일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지난 2월 KBS는 오영수에 대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치를 취했고, 3개월 만에 출연 정지로 수위를 올렸다.

ⓒ뉴시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사기·절도·도박,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심사위원회는 해당자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정지(민·형사상 기소시), 방송 출연 규제 조치를 내리게 된다.

오영수는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중 A씨를 껴안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영수 측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논란이 불거지며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오영수의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영수는 물론 검찰 역시 양형부당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KBS는 최근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에 대해서도 오는 29일 방송 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후 열흘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줄곧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해 공분을 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