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수성대·대구대·대구과학대·영남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5. 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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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항공정비 현장 견학
수성대, 중국 광주주강직업기술대와 교류 협약식 가져
대구대, 국립대구박물관과 복식문화 발전 협력 협약 체결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우수 단체 선정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 K-POP 경연대회 개최…70여명 참가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이 28일 오후 공군군수사령부를 견학하고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최재영 총장, 대학 교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항공정비 현장 견학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이 공군 군수지원의 핵심인 공군군수사령부 견학을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정비 전문가로 거듭 성장할 각오를 다졌다.

28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공군 군수사령관 초청으로 이날 오후 진행된 항공정비 현장 견학에는 공군 부사관학군단 9기 32명과 최재영 총장, 학군단장, 국방군사계열 교수가 참여했다.

방문단은 항공정비 격납고를 방문, F-15K 시뮬레이션과 11전투비행단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후보생들은 항공정비창에서 계통별 창정비 실무 이해와 학습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후보생들은 내년 임관을 앞두고 예비 공군 정비 부사관으로서 항공기 정비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정비 전문가로 거듭 성장할 각오를 새겼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후보생들이 오늘 견학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남은 학기 동안 자신을 연마하는데 더욱 노력해 국가안보와 영공방위에 일조하는 멋진 항공정비 부사관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교에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 8기 임관자까지 총 275명의 임관자를 배출했다.

수성대와 중국 광주주강직업기술대 교류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중국 광주주강직업기술대와 교류 협약식 가져

수성대학교는 28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중국 광주주강직업기술대학교와 학생 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해외 현장실습 등을 위한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김선순 총장과 광주주강직업기술대 온지명(温智洺)이사장 및 하련호(夏连虎) 총장 등이 참석한 교류 협약에서 양교는 국제적인 공동 관심 과제 공동연구 및 국제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에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

교류 협약식을 가진 뒤 양 대학 관계자는 ABC융합교육센터, 메디뷰티선도센터와 리오바관·젬마관 등 교육시설을 둘러 봤다. 

양 대학은 생태유아교육을 위해 유아교육 해외 현장실습 및 편입학 등 학생 교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광주주강직업기술대는 광저우와 후이저우(徽州)의 푸다 등 2개 캠퍼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아교육과 문화 예술, 스포츠 및 간호학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대학이다.

대구대-국립대구박물관 협력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국립대구박물관과 복식문화 발전 상호협력 협약 체결

대구대학교가 복식문화 발전과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구박물관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대는 28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김규동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 활성화 및 학술연구 협력, 교육 콘텐츠 개발·운영 등을 협력한다. 

특히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와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컬렉션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등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국립대구박물관이 지난 30년간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연구하고, 전시하고, 교육하기 위해 걸어온 발자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대구대는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동 국립대구박물관장은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 복지를 선도해 온 대구 지역의 명문사학인 대구대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인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 지역 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국립대구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온 복식문화를 대표하는 국립예술기관으로, 오는 2026년까지 복식문화관을 건립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 보전에 힘쓰고 있다.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서 우수 운영 단체 선정 및 천안시장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우수 단체 선정

대구과학대학교 청소년교육지도과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충남도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현장 우수 운영 단체로 선정되며 천안시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005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로, 매년 사전 심사를 통해 약 150여개의 현장 운영 단체 및 기관을 선정한다. 

대구과학대 청소년교육지도과는 사전 심사를 통과해 ‘청소년 행복응원본부’를 주제로 참가했다.

청소년교육지도과는 박람회 기간 동안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척도조사, 행복온도 올리기 등 다양한 행복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장 우수 운영 단체로 선정됨과 동시에 천안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호문 청소년교육지도과 학과장은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참가를 위해 학생들과 함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많은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며 “우수 운영 단체 선정과 함께 천안시장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청소년 활동 지원, 지역 청소년 참여 유도 활동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Born to be a K-Pop Star’를 개최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개교 77주년 기념 K-POP 경연대회 개최…70여명 참가 

영남대학교가 개교 77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Born to be a K-Pop Star’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회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김재춘 특임 부총장 등이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으며, 참가 학생과 응원을 위해 찾은 내외국인 등 8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K-POP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K-POP의 인기를 반영하듯 온라인으로 펼쳐진 예선에 30여개국 70여명이 지원했으며 그중 국내 3개 대학, 해외 5개 대학에서 참가한 8개국 9개팀이 이날 본선 무대를 가졌다.

글로벌 규모의 대회인 만큼 본선에 오른 팀들의 국적도 프랑스, 미얀마,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했다. 

특히 인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참가팀은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가해 흥겨운 노래를 부른 중국 출신 장만만(Zhang ManMan,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K-POP을 좋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오늘 대회 참가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K-POP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K-POP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문화콘텐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 세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한자리에서 즐기는 오늘 행사의 의미는 K-POP 인기와 성공 이상의 의미다”면서 “영남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들도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난 77주년 이뤄온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인류 사회의 공동번영을 이끌 ‘K-Policy 스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의 영예는 인도 아미티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리자폴(Srija Paul) 학생에게 돌아갔다. 인도 델리에서 실시간으로 참가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한 스리자폴씨는 능숙한 한국어로 “경상도를 좋아하며 기회가 되어 영남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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