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과 강다니엘이 고소한 탈덕수용소는 누구?
대표 ‘사이버 렉카’ 채널인 ‘탈덕수용소’는 연예인들을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내용을 올리며 수많은 악성 루머를 생성해왔다. 2022년 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끈질긴 추적과 대대적인 민·형사 소송을 시작하면서, 운영자 박 씨는 사과문 게시하고 모든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스타쉽의 고소로 검찰에 송치되자, 반성은 커녕 ‘허위 사실인 줄 몰랐다’, ‘연예인에 대한 알 권리가 있다’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탈덕수용소 운영자인 박 씨는 최근까지도 장원영 측과 법정 공방을 이어갔고 재판부는 원고 승소 판결과 함께 장원영에게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지만 탈덕수용소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재는 강다니엘 명예 훼손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탈덕수용소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명인을 대상으로 비방 영상을 올려 큰 이익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 수익으로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재판부는 탈덕수용소의 일부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하기도 했다.
추징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특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동결해 범죄 수익금을 환수한다.
최근 재판에 참석한 박씨가 포착되면서, 가발로 얼굴을 가린 채 도주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탈덕수용소’만 검색해도 운영자 박 씨의 신상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커뮤니티에 박제된 지 오래. 이런 게 자업자득?
탈덕수용소가 장원영에 이어 강다니엘까지 잇따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선 가운데, 재판 결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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