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님 오늘 미국으로 가셨다"...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교체 의사 공식화 [IS 인천]
안희수 2024. 5. 28. 18:09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칼을 빼들었다. 차명석 단장이 외국인 투수 교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령탑 브리핑에서 "단장님이 오늘 오후 4시 비행기로 미국에 떠났다. (소속 구단에서) 풀어줄 만한 선수 4~5명을 보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LG 외국인 투수진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19시즌부터 뛴 장수 용병 케이시 켈리는 11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디트릭 엔스도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43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염경엽 감독은 "누가 (방출할 선수로 결정할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 명은 바꿀 생각으로 갔다. 아직 대체 선수 확정까지 길게는 한 달이 남아 있다. 냉정하게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상황을 계기로 두 선수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전은 변수가 많다. 아직 각 리그가 전반기도 끊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적임자를 찾아도, 소속팀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을 확인했는데, 엔스나 켈리보다 못 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구단은 준비가 필요하다. 6회 말 시점에서 최소 4선발까지는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승부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켈리의 공 배합을 두고 전력분석팀과 얘기를 나누고 브리핑에 참석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사 타이밍을 두고, 코칭 스태프·전력분석팀과 셀 수 없이 많이 논의해 가장 이상적인 피칭 디자인을 만들었지만, 선수가 온전히 구현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염경엽 감독은 "전력분석팀에 '이제 고민은 그만하자'라고 했다. 켈리를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이제 선수가 결정하고, 우리는 결과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염경엽 LG 감독은 28일 인천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령탑 브리핑에서 "단장님이 오늘 오후 4시 비행기로 미국에 떠났다. (소속 구단에서) 풀어줄 만한 선수 4~5명을 보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LG 외국인 투수진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19시즌부터 뛴 장수 용병 케이시 켈리는 11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다. 디트릭 엔스도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43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염경엽 감독은 "누가 (방출할 선수로 결정할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한 명은 바꿀 생각으로 갔다. 아직 대체 선수 확정까지 길게는 한 달이 남아 있다. 냉정하게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 상황을 계기로 두 선수가 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전은 변수가 많다. 아직 각 리그가 전반기도 끊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적임자를 찾아도, 소속팀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을 확인했는데, 엔스나 켈리보다 못 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대로 갈 수 밖에 없다. 그래도 구단은 준비가 필요하다. 6회 말 시점에서 최소 4선발까지는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승부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켈리의 공 배합을 두고 전력분석팀과 얘기를 나누고 브리핑에 참석했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사 타이밍을 두고, 코칭 스태프·전력분석팀과 셀 수 없이 많이 논의해 가장 이상적인 피칭 디자인을 만들었지만, 선수가 온전히 구현하지 않고 있다고 본다. 염경엽 감독은 "전력분석팀에 '이제 고민은 그만하자'라고 했다. 켈리를 살리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이제 선수가 결정하고, 우리는 결과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추이브’ 된 하이브…납득할 수 없는 언론플레이의 결과 [전형화의 직필] - 일간스포츠
- '홈런왕 출신' 박병호, 구단에 방출 요청 - 일간스포츠
- ‘건물주’ 안선영 “화장품 1조 팔았지만…마음의 병 왔다” (‘4인용식탁’) - 일간스포츠
- ‘10세 연하♥’ 한예슬, 해외여행 中 인종차별… “불만 제기해” - 일간스포츠
- [차트IS] ‘선업튀’, 자체최고 5.3%...변우석, 김혜윤 기억 되찾았다 - 일간스포츠
- "끔찍하다" 10경기서 161번의 콜 미스…MLB 최악의 심판 '은퇴' - 일간스포츠
- 이정효 감독 반복되는 구설수…이번엔 기자회견 태도마저 논란 - 일간스포츠
- "확률 조작 신고 어디에 하나요" 공정위 게임 아이템 공략집 살펴보니 - 일간스포츠
- 김호중 소속사 측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 [전문] - 일간스포츠
- ‘10자리 변화+뉴페이스 7명 발탁’ 김도훈호 파격 명단…“신구 조화 이루겠다”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