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대기오염 정보 앱 ‘에어코리아’ 서비스 전면 개편

사용자 친화적…가독성 등 키워

'에어코리아' 앱 개편 홍보 포스터.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실시간 대기오염도 정보를 담은 ‘에어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통해 정보 취약계층도 쉽고 편하게 대기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은 에어코리아 사용자 증가, 활용 연령대 다양화, 고객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올해 앱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쉬운모드’로 접근하면 캐릭터와 큰 글자로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기능이나 대기오염 등급에 따른 행동 요령을 대화 형식으로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전문적인 대기 정보의 이해가 어려운 어린이 등 정보 취약계층부터 시력이 불편한 고령자까지도 편리하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그간 앱 사용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특화하고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환경(UI)을 대폭 개선했다.

메뉴별로 분산해 있던 대기 정보를 측정소 기준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대기정보 자세히 보기’를 도입했다. 측정소별 과거 대기질, 항목별 대기질, 예·경보, 측정소 위치 등을 집약해 제공한다.

지리정보체계(GIS)를 개편해 대기 정보 외에도 풍향, 강수량 등 기상 정보를 융합 제공한다. 측정망 종류별로 차별화한 아이콘으로 정보를 표출하는 등 정보 가독성을 높였다.

아울러, 햇볕이 강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대비해 에어코리아 서비스를 기존 초미세먼지에서 오존 대응체계로 전환, 계절별 오염원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신규 앱 서비스 출시 일정에 맞춰 온라인 이벤트와 환경박람회 참여를 통한 현장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에어코리아 앱은 대기 환경정보 전달의 파수꾼으로서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