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토, 웹3 벤처투자…"비탈릭 찜한 업체도 투자"

이민재 2024. 5.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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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Presto는 웹3 분야 벤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프레스토는 최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아케인그룹(Arcane Group) 출신을 비롯해 웹3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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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민재 기자]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업 프레스토(Presto는 웹3 분야 벤처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프레스토는 최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전문 투자사 아케인그룹(Arcane Group) 출신을 비롯해 웹3 및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관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레스토가 투자한 이더리움 스케일링 솔루션 '타이코'(Taiko)가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비탈릭은 타이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왔으며, 타이코의 메인넷에 최초 블록 제안자(block proposer)로 참여해 이더리움 롤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안 라우(Ian Lau) 프레스토 투자부문책임자 (Head of Investment)는 "웹3 생태계 발전을 위해 벤처투자를 꾸준히 이어왔다"며 "타이코를 비롯한 웹3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레스토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노하우가 벤처투자부문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스토는 지난해 웹3 투자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글로벌 디지털자산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타이코 외에도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된 오아시스, 마스크 네트워크, 컨플럭스를 비롯한 다수의 유망 프로젝트에 투자 중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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