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담금질 나서는 ‘에오스 블랙’ 어떻게 바뀔까?

조영준 2024. 5. 28.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루포션게임즈의 신작 ‘에오스 블랙’이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에오스 블랙'은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 레드'의 세계관을 이은 작품으로, 사냥과 육성을 극대화한 콘텐츠와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PvP 위주의 하드코어 MMORPG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오스 블랙

특히, 사전예약자 150만을 돌파한 것은 물론,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이용자가 몰려들어 캐릭터 선점 서버가 기존 8개에서 현재 14개까지 증설되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에오스 블랙’은 지난 4월 3일부터 3일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필드 사냥과 장비획득 그리고 PK와 대규모 전투로 이어지는 MMORPG의 흐름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패밀리어'와 '신수' 그리고 '영혼체' 시스템 등을 통해 진행되는 육성 콘텐츠.

그리고 색채가 뚜렷한 4종의 클래스와 보조무기를 장비하여 기존 클래스와 다른 형태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등 게임이 가진 색채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치욕 시스템

여기에 대결에서 패배한 이용자를 도시는 물론, 사냥터에서도 끌고다닐 수 있으며, 공개적으로 모욕을 줄 수 있는 '치욕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의 PK(플레이어 킬링)를 더욱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포인트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렇듯 CBT를 통해 MMORPG 마니아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에오스 블랙’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여 마지막 안정성 체크에 나선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온라인 쇼케이스와 여러 매체에서 언급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PC 플랫폼 지원과 ‘매니징 모드’의 등장이다.

이번 ‘에오스 블랙’의 파이널 테스트는 PC 플랫폼을 지원하여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크고 시원한 화면 비율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이번 PC 플랫폼 서비스는 베타 버전으로,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서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매니징 모드

또한,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매니징 모드’는 기존 자동 사냥 기능을 넘어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매니징 모드에서 물약 구매 및 장비 분해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매니징 모드’는 하루 4시간 동안 기본으로 제공되며, 이후 별도의 아이템을 소모하여 시간을 추가할 수 있다. 여기에 ‘매니징 모드’ 사용 중 계정 내 다른 캐릭터로 접속할 경우 기존 캐릭터에서 작동하던 모드는 사용 중단되며, 사망 패널티가 최대치에 달했을 때도 사용이 중단된다.

특히, 이 모드를 종료할 경우 사용 시간 동안 획득한 재화와 아이템, 장비 등의 정보가 푸쉬 알람으로 제공되고, 모드 종료 시간 임박 및 자동 정비, 물약 소진 등의 정보 역시 알림이 제공되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지난 4월 테스트 당시 확인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기존 시스템에 큰 변화가 이뤄진다.

새롭게 추가되는 인간형 영혼체

먼저 ‘아처 클래스 영혼체’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원거리 공격 타입의 ‘영혼체’가 2종 추가되고, 다른 클래스의 ‘영혼체’ 역시 종류가 확장된다.

여기에 획득하는 장비가 많아 가방이 부족해지는 일이 빈번했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기본 가방 슬롯이 확장되며, 퀘스트, 보스 던전 클리어 선택 보상 및 특수 던전인 ‘황금의 미궁’에서 획득할 수 있는 골드(인 게임 재화)가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재작 재료 드랍 확률 역시 상향되며, 1회 소환권 다중 사용 기능, 전투 우선 순위 설정 추가와 소모성 아이템에 기간 및 시간, 횟수가 표시되는 등 UI(이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캐릭터 밸런스, 게임 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작업이 진행됐다.

신수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BM 구조에 대한 윤곽도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포션 게임즈 측은 공지를 통해 캐릭터 육성의 핵심인 ‘영혼체’, ‘패밀리어’, ‘신수’의 합성 확률을 상향한 것은 물론, 이 3개의 콘텐츠 중 1종은 인게임 콘텐츠로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소모품 및 1회성 소환권을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자산 가치를 위해 다이아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소환 비용을 타 MMORPG와 비교해 낮게 책정하는 등 과도한 과금을 유도하지 않겠다고 못박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변화를 거친 에오스 블랙의 파이널 테스트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파이널 테스트를 신청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Copyright © 게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