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 난 ‘보이프렌드 블러시’ 대체 뭐길래?
송예인 2024. 5. 28. 16:56
일명 '남친 치크'. 진짜 홍조처럼 보이고 싶다면 눈 밑 대신 이 부분을 채울 것!
최근 한 틱톡커가 붐업시킨 이 메이크업은 사실 예전부터 해외 매거진 화보와 런웨이에서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메이크업. 올해 개최한 멧갈라와 칸 영화제 레드 카펫에서도 보이프렌드 블러시를 고수한 셀럽들이 꽤 눈에 띄었다.
이 메이크업의 진정한 무드는 과거 레퍼런스에서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의 윌리엄과 해리 왕자, 다이애나비, 모델 데본아오키 등이 자주 거론되는 편. 의도적으로 연출한 느낌보다는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홍조를 띤 모습이라 스포티한 매력을 드러낼 수 있다. 이 메이크업이 ‘보이프렌드’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메이크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유형은 따로 있다. 바로 긴 얼굴. 다른 얼굴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백이 더 넓은 광대 아래 부분을 블러셔로 채워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중안부를 더 짧아 보이게 하면서, 페이스 라인을 탄력감 있게 보정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얼굴형은 각 특징에 맞게 블러셔의 위치를 조금 수정해 연출해야 하니 참고하자.
최근 해외 SNS를 뜨겁게 달구는 뷰티 트렌드는 바로 ‘Boyfriend Blush(보이프렌드 블러시)’. 광대 위 혹은 광대의 애플 존을 채우기보다는 광대 아랫부분을 터치하는 것이 핵심인 치크 메이크업이다.
연출법은 간단하다. 소량의 크림 블러셔를 광대 아랫부분에 삼각형 모양으로 바른 후 브러시로 턱 부분까지 넓게 블렌딩해 완성! 다만 팔자주름과 광대뼈 위쪽까지 넓게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얼굴 바깥을 향할수록 자연스럽게 옅어 보일 수 있도록 블랜딩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취향에 따라 콧등에 블러셔를 더해 건강미를 강조하는 것도 일종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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