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동거" 이주승X구성환, '나혼산'이 캐스팅한 '다우렌의 결혼' [엑's 현장]

오승현 기자 2024. 5. 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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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렌의 감독' 임찬익 감독인 실제 친한 사이인 이주승과 구성환을 함께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다큐멘터리' 콤비를 연기한 이주승과 구성환은 실제 절친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바 있다.

임찬익 감독은 "'나혼산'을 보고 두 배우 캐스팅했다. 우선 전제 조건이 있었다. 우리가 저예산 영화라서 매니저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두 배우가 같은 방을 써야 해 배우들끼리 친해야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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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다우렌의 감독' 임찬익 감독인 실제 친한 사이인 이주승과 구성환을 함께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우렌의 결혼'(감독 임찬익)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찬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승, 구성환, 조하석, PD 겸 배우 박루슬란이 참석했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 분)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의 순간을 담는다.

극 중 '다큐멘터리' 콤비를 연기한 이주승과 구성환은 실제 절친으로 MBC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한 바 있다.

임찬익 감독은 "'나혼산'을 보고 두 배우 캐스팅했다. 우선 전제 조건이 있었다. 우리가 저예산 영화라서 매니저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두 배우가 같은 방을 써야 해 배우들끼리 친해야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감독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승주와 천하태평한 영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우연히 가족과 '나 혼자 산다'를 보다가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봤다. 딱 맞아 떨어지더라. 두 배우에게 동시에 연락을 했다. 그때는 두 배우가 다른 소속사였는데 영화 찍고 같은 소속사가 됐다. 그런 인연도 있다. 두 분이 흔쾌히 찍겠다고 해서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카자흐스탄 숙소에서 한 달 간 한 방을 썼다고. 이주승은 "너무 친한 구성환 배우와 같은 방에서 묵었다. 저희가 친하다고 해서 자주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일적으로 갇혀 있으니 많이 의지가 됐다. 힐링하며 촬영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구성환 또한 수학여행에서 함께 묵은 친구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자주 못봐도 연기는 호흡이 잘 맞았다. 억지로 짜낸 게 아니라서 재밌었다. 오늘도 오랜만에 본다. 일주일 만에 본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다우렌의 결혼'은 6월 12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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