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 서울청 한직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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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건' 당시 가해자들과 유착해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서울경찰청 내 한직으로 발령받았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났다.
버닝썬 사건 당시 피의자들의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던 윤 총경이 약 5년 만에 서울 내 경찰서로 복귀한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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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사건’ 당시 가해자들과 유착해 수사를 무마해 줬다는 의혹을 받은 윤규근 총경이 서울경찰청 내 한직으로 발령받았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 총경은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에서 서울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났다. 치안지도관은 통상 승진자가 보직 발령 전 맡거나 퇴임을 앞둔 총경급 인사가 맡는 보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버닝썬 사건을 재조명한 BBC뉴스코리아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윤 총경의 거취가 논란이 됐다. 버닝썬 사건 당시 피의자들의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으로 직위 해제됐던 윤 총경이 약 5년 만에 서울 내 경찰서로 복귀한 상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를 놓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날 다시 인사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총경은 버닝썬 사건에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들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인물이다.
그는 2019년 버닝썬 사태 당시 승리 및 승리의 사업파트너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일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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