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류경수 ‘카브리올레’, 6월 19일 개봉 확정

장주연 2024. 5. 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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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카브리올레’가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카브리올레’는 오는 6월 19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카브리올레’는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 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인 조광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조광진 감독 특유의 그림체로 완성한 독특한 비주얼이 담겼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바퀴에 묻은 진흙까지 디테일하게 표현된 경운기 한 대가 금방이라도 시동이 켜질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덩그러니 놓인 경운기는 묘한 인상을 풍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만화 캐릭터로 변신한 오지아(금새록), 이병재(류경수), 정기석(강영석)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시골 논두렁 옆에 서 있는 멋진 카브리올레와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강 변에 서 있는 경운기, 그리고 명품 핸드백과 권투 글러브까지.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의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그려낼 기막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카브리올레’는 제26회 부천국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 초청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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