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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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란으로 시작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경북대병원이 비상경영에 들어가게 됐다.
경북대병원은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비용절감,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진 지원, 필수의료 및 최중증환자 치료 집중 체계 등 3가지 운영목표를 제시했으며 각 목표 달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속히 구성해 구체적인 비상경영 운영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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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란으로 시작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면서 경북대병원이 비상경영에 들어가게 됐다.
28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이 경북대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부 전산망을 통해 비상경영 운영 안내의 글을 올렸다.
경북대병원은 지역 필수의료 제공을 제외한 병원의 모든 활동을 재검토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긴축재정 등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꼭 필요하지 않은 사업은 예산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필수 신규 투자라도 집행 시기를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예산을 통제할 방침이다. 이는 병원의 필수 기능 유지를 위해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경북대병원은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비용절감,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진 지원, 필수의료 및 최중증환자 치료 집중 체계 등 3가지 운영목표를 제시했으며 각 목표 달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속히 구성해 구체적인 비상경영 운영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비상경영 체제 전환에 따라 직원의 복리후생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재 병원이 마주한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임직원들의 불안과 동요가 없도록 최대한 빨리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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