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산업 새로운 변화…디지털 전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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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28일 원주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 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과 연계한 의료기기 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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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력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밸리는 28일 원주테크노밸리에서 디지털 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과 연계한 의료기기 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사진)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허명구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의료기기 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전환 선포 세리머니와 유공자 포상, 3D 시뮬레이션 기술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디지털 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와 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함께 기획 발굴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24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제품 개발, 검증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 사업화에 나선다.
디지털 트윈 사업은 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설계, 임상과정을 디지털 공간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의료기기가 인체에 해가 없는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는지를 가상현실 공간에서 설계하고 시험한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구축되면 의료기기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개발 비용 절감, 안전사고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 시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지역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모든 산업은 디지털, AI 산업과 결합 중인데 의료기기산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오늘 선포식은 대한민국 처음으로 지자체에서 개최되는데 이를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연구개발특구 기본구상 전략에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포함된 만큼 원주 의료기기산업 육성 지원에 도에서도 앞장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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