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음악가들의 ‘우리들의 음악회’ 열린다

2024. 5. 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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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우리들의 음악회”가 구로 아트밸리 예술 극장에서 개최된다.

연주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들의 음악회”는 음악회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연주자들이 모두 장애인이다.

근래에 장애인 음악인들의 연주회가 많아지고 활동하는 영역들이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장애인 음악인들의 활동이라는 것은 단순히 각자의 팀에서의 연주 활동으로 국한적이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팀과 노래가 좋아서 모여 활동을 하고 있던 합창단, 하모니카앙상블 팀, 장애인 연주자와 교수들과의 협연 그리고 장애인 연주자들의 부모들까지 참여한다.

그동안 장애인 연주자들도 소통을 하는 기회와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장애로 인해 음악적 평가를 받지 못했던 점들을 이번 행사로 인해 음악적 기량을 인정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들의 음악회를 기획한 조경원 교수는 “각자의 팀을 벗어나 새로운 하나의 팀을 이루어서 연주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이번 연주회의 큰 주제입니다.” 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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