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릉에서 천연기념물 원앙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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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김포 장릉에서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만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의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016년부터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함께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를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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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김포 장릉에서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만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의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보여준다.
김포 장릉은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능이다. 조선 시대 왕릉 연지 가운데 원형 보존이 가장 잘 돼 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비롯해 다양한 수생 동식물도 서식한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016년부터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함께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를 집중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는 사진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음 달 7일에는 '왕릉 사진관'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전문 작가가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주는 서비스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사진을 보관하는 액자도 증정한다.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 측은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김포 장릉과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을 많은 관람객과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조선왕릉 내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알리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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