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5월에 대학 축제를?… 조선대 축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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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이후 광주의 대학가에서 사라진 봄 축제를 조선대학교가 부활시키면서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광주에서는 5·1 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대학들이 5월 축제가 아닌 가을 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대가 관례를 깨고 8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 축제를 열었다.
KBS에 따르면 조선대 총학생회는 "젊은 세대가 5월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모 행사를 마련했고, 일부 수익금도 오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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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이후 광주의 대학가에서 사라진 봄 축제를 조선대학교가 부활시키면서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광주에서는 5·1 8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대학들이 5월 축제가 아닌 가을 축제를 진행해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대가 관례를 깨고 80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5월 축제를 열었다.
KBS에 따르면 조선대 총학생회는 “젊은 세대가 5월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모 행사를 마련했고, 일부 수익금도 오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학생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추모 기간인데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축제 첫날인 27일은 조선대 출신 김동수 열사가 옛 전남도청에서 산화한 날이기도 했다. 일부 오월 단체는 추모 기간에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5·18 기념재단도 운영 수익을 기부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조선대 총학생회 측은 내년부터 추모 기간을 피해 축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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