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부 우승 감독' 위해 1000만 파운드 보상금도 불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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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엔소 마레스카 감독 영입을 위해 거액의 보상금도 불사한다.
2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영입을 위해 레스터시티에 공식 대화를 요청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중후반부 레스터에서 전술 대응 능력 부족으로 부침을 겪었음에도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1순위로 선정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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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첼시가 엔소 마레스카 감독 영입을 위해 거액의 보상금도 불사한다.
27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 영입을 위해 레스터시티에 공식 대화를 요청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우승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22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아 4억 6,780만 유로(약 6,920억 원)를 사용해 모이세스 카이세도, 콜 파머, 니콜라 잭슨 등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 의지를 다졌지만 최종 리그 6위로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그나마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포체티노 감독을 떠나보낸 뒤에는 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그런데 그 후보군이 예전 첼시 명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마레스카 레스터 감독을 비롯해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 등 모두 유명하다기보다 최근 몇 시즌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감독들이었다.
다르게 말하면 모두 불안 요소를 하나쯤 가진 인물들이다. 마레스카 감독이나 맥케나 감독을 지도자로서 1부리그에서 증명한 바가 없다. 회네스 감독은 지난 시즌 강등권이었던 슈투트가르트를 올 시즌 2위로 올리며 역량을 입증했지만 독일 무대만 경험해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장담할 수 없다. 프랭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세 시즌 째 브렌트퍼드를 잔류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첼시는 이미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제는 마레스카 감독 선임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현지 복수 매체는 첼시가 맥케나 감독에게서 물러나기로 마음먹었고, 이번 주말까지 마르세카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비슷한 전술 철학을 배워 레스터에 이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레스터를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며 한 시즌 만에 PL에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다. 시즌 중후반부 레스터에서 전술 대응 능력 부족으로 부침을 겪었음에도 첼시가 마레스카 감독을 1순위로 선정한 이유다.
그밖에 포체티노 감독이 이적시장 권한 등을 요구한 것에 반해 마레스카 감독이 훈련 등에만 집중하는 전형적인 코치 느낌에 가까운 점도 선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리시 풋볼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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