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대행 체제' 한화, '에이스' 문동주와 3연승 도전…롯데 '안경 에이스' 박세웅 출격

유준상 기자 2024. 5. 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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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대행 체제로 한 주를 맞게 된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문동주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SSG 랜더스(문학),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대전) 경기의 선발투수를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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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한화 선발 문동주가 NC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감독대행 체제로 한 주를 맞게 된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문동주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SSG 랜더스(문학),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대구), 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창원),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대전) 경기의 선발투수를 27일 발표했다.

나란히 2연승 중인 9위 롯데와 8위 한화의 맞대결에선 두 팀을 대표하는 국내 투수, 박세웅과 문동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6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안경 에이스' 박세웅은 올 시즌 10경기 57⅔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사직 KIA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7경기 31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7.39로 부진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대전 LG전에서 5이닝 1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당분간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지난 23일 대전 LG전 이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으며, 한화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했다.

한화는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령탑 선임 전까지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6월이 되기도 전에 큰 변화를 겪게 된 한화가 3연승과 함께 한 주를 시작할지 주목된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3회초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연승' 3위 LG와 '6연패' 6위 SSG의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는 디트릭 엔스와 김광현이다. 엔스는 11경기 56⅓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43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승을 이어가고 싶은 LG로선 엔스의 반등이 절실하다.

갈 길 바쁜 SSG는 김광현에게 선발 중책을 맡긴다. 김광현은 11경기 59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을 마크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선전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윤영철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7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연승을 달리고 있는 1위 KIA는 창원 원정에서 4연패 수렁에 빠진 5위 NC를 만난다. 시리즈 첫 경기 선발투수는 KIA 윤영철, NC 신민혁이다. 윤영철과 신민혁의 올 시즌 성적은 각각 9경기 46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4.47, 10경기 53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다.

대구에선 나란히 2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과 4위 삼성이 각각 아리엘 후라도, 코너 시볼드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기선제압을 바라본다. 후라도는 11경기 65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4.13, 코너는 11경기 58⅓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잠실에선 7위 KT가 2위 두산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28일 경기 선발투수는 KT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 최원준이다. 쿠에바스는 11경기 69⅓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2.99로 호투 중이고, 최원준은 8경기 36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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