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 우승만 49명인데…'무관 귀신' 케인, 여기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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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감독들은 총 49명이다.
오랫동안 토트넘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했으나, 정작 본인 커리어에 우승이 없던 케인은 많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승 기록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과 결별한 뒤 우승을 경험한 선수만 42명, 감독 포함 49명인데 이 명단에 케인이 없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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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우승을 차지한 선수와 감독들은 총 49명이다. 하지만 이 명단에 해리 케인의 이름은 없다.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이다. 이후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으나, 그게 전부였다. 때문에 토트넘의 이미지는 언제나 우승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몇몇 선수들은 우승을 찾아 토트넘을 떠났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리그 우승이나 컵 대회 우승 등 어떻게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심지어 토트넘을 지도하던 감독들도 토트넘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다른 팀에서 대회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지 못한 사례도 있다. 바로 케인이다.
오랫동안 토트넘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면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했으나, 정작 본인 커리어에 우승이 없던 케인은 많은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승 기록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은 말 그대로 밥 먹듯이 우승을 차지하는 팀. 매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데다, 챔피언스리그와 각종 컵 대회에서도 쉽게 우승을 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많은 사람들도 케인이 금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뮌헨은 케인이 합류한 직후 치른 RB 라이프치히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패배하더니, 리그에서는 무패우승을 거둔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려 12년 만에 타이틀을 놓쳤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케인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과 유로피언 골든슈를 수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팀 커리어는 또다시 추가하지 못한 채 뮌헨에서의 첫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과 결별한 뒤 우승을 경험한 선수만 42명, 감독 포함 49명인데 이 명단에 케인이 없다는 건 꽤나 흥미로운 일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은 토트넘을 떠난 후 우승을 차지했던 전 동료들을 부러워하면서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볼 수 있다. 케인의 상황은 예외적일 수 있지만, 루카스 모우라를 포함해 그의 전 동료들 중 몇몇은 지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큰 영예를 얻었다"라며 토트넘을 떠나 우승을 차지한 49명의 인물들을 소개했다.
이 명단에는 당장 직전 시즌까지도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우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얀 베르통언, 키어런 트리피어, 카일 워커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심지어 지금도 토트넘 소속이지만 세비야 임대 시절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브리안 힐이나,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던 탕기 은돔벨레의 이름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아델 타랍, 토마스 페카르트, 봉가니 쿠말로처럼 정작 토트넘에서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 어떻게라도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의 무관이 더욱 초라해 보이는 이름들이었다.
케인은 아쉬움을 딛고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을 선임해 무관으로 마친 2023-24시즌의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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