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에서 PL까지 단 2시즌' 맥케나 감독, 맨유·첼시 관심 뿌리치고 장기 재계약 예정

김희준 기자 2024. 5. 28.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이 장기 계약으로 팀에 남을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맥케나 감독은 미래에 대한 추측들을 종결시키고 입스위치에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케나 감독은 2016년부터 감독으로 맨유 U18 팀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1군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타운 감독이 장기 계약으로 팀에 남을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맥케나 감독은 미래에 대한 추측들을 종결시키고 입스위치에서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맥케나 감독은 입스위치에서 지도자 역량을 제대로 입증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 2위를 차지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을 이뤄낸 데 이어,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도 2위에 올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입성까지 성공했다. 이로써 입스위치를 22년 만에 PL로 복귀시켰고, 사우샘프턴의 나이젤 앳킨스 이후 12년 만에 리그1에서 PL까지 2시즌 만에 승격한 감독이 됐다.


자연스럽게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맥케나 감독은 강한 압박과 많은 활동량을 위시한 주도적인 축구를 펼친다. PL 경험이 없음에도 최근 뱅상 콩파니 감독이 바이에른뮌헨과 진하게 연결된 것처럼 강팀에 어울리는 전술 철학을 가졌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떠나보낸 첼시, 에릭 텐하흐 감독과 결별이 유력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맥케나 감독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맥케나 감독 입장에서도 빅클럽의 구애는 매력적이다. 특히 맨유는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다. 맥케나 감독은 2016년부터 감독으로 맨유 U18 팀을 이끌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1군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맨유는 구단 철학을 이미 아는 감독을 영입해서, 맥케나 감독은 팀 적응에 불필요한 소요를 줄일 수 있어서 좋은 이적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맥케나 감독은 입스위치에 잔류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한 차례 입스위치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할 정도로 빅클럽 이적에 관심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입스위치에 잔류해 PL 도전을 하는 걸 택했다. 섣부르게 팀을 옮겼다가 지도자 경력이 꼬인 감독만 여럿 있음을 생각하면 신중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첼시는 맥케나 감독 대신 레스터시티를 승격시킨 엔소 마레스카 감독 영입에 매우 가까워졌다. 맨유는 텐하흐 감독 잔류,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 선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선택지를 두고 여전히 저울질하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