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6·25 전쟁 때 父 돌아가셔…기억 아련해" (회장님네)[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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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이 6·25 전쟁 때 아버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며 류덕환과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김용건은 "나도 6·25 전쟁 나고 5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아련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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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용건이 6·25 전쟁 때 아버지를 잃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전원일기' 순길이 역의 배우 류덕환과 복길 엄마 친정엄마 역의 배우 이주실이 군산 숙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용건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며 류덕환과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류덕환은 김용건에게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가 개봉하고 나서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아버지 회사 동료분들이 오셨는데, 오신 분들이 다 똑같이 이야기 하시는 게 아버지가 항상 제 기사랑 작품을 회사 분들에게 공유를 하셨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오신 분들이 다 저한테 말씀하시는 게 '아버지가 너를 너무 좋아하셨다'라고 말하셨다. 거기서 제가 무너져 내렸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용건은 "나도 6·25 전쟁 나고 5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아련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나나 형님이 아버지가 너하고 똑같이 닮았다고 말해줬다. 어딜 가면 애들이 아버지랑 있는 게 그렇게 부러웠다. 그래서 내가 아버지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라며 "애들이 물어보면 '우리 아버지 외국 갔다'라고 말하면서 대단한 줄 알았다.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 기죽지 않기 위해서. 아버지가 있다는 게 얼마나 힘이 된다는 걸 알았었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내가 놀다가 손이 다 터져가면서 구슬치기, 딱지치기 하다가도 누나가 '용건아 아버지 오셨어'라고 거짓말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가고 그랬다. 근데 아버지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도 그런 시절이 있어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막연한 거다. 사랑을 못 받았기 때문에. 나도 머릿속에 '어떤 아버지였다'라고 그림만 그려놓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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