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부임 당시 17위→1년 반 만에 UCL 진출' 에메리, 빌라와 5년 재계약 "역사적인 15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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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번 시즌 공로를 재계약으로 보상받았다.
28일(한국시간) 애스턴빌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5년 쟤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구단을 4위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편 후 처음으로 해당 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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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번 시즌 공로를 재계약으로 보상받았다.
28일(한국시간) 애스턴빌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이 5년 쟤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구단을 4위로 이끌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개편 후 처음으로 해당 대회 진출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에메리 감독은 2022년 11월 빌라에 부임했다. 당시 빌라는 리그 17위로 강등권 바로 위에 있었다. 당시만 해도 빌라는 명문으로서 지위를 완전히 잃은 상황이었다. 에메리 감독이 강등권 탈출만 성공적으로 도와도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를 강팀으로 재탄생시켰다. 부임 이후 수비 시 포백, 공격 시 스리백으로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팀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올리 왓킨스, 존 맥긴 등 기존 자원들의 잠재력을 만개시키는 데에도 일조했다. 그 결과 2022-2023시즌 종료 후 빌라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에도 에메리 감독은 빌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야레알 시절 애제자였던 파우 토레스, PL에서 검증받은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 등을 영입해 선수층을 더욱 두텁게 했다. 타이론 밍스 등이 부상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 시즌보다 더욱 발전한 전략으로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끝에 최종 리그 4위를 지켜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빌라는 5년 재계약으로 에메리 감독을 붙잡았다. 기존에 2027년까지 맺었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에메리 감독이 빌라를 다시금 PL 빅클럽 수준으로 이끌었음을 감안하면 당연한 처사다. 최근 감독 이동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인 것도 이번 재계약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세프 사위리스 구단주는 "에메리 감독을 중심으로 우리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고 있고, 2029년까지 에메리 감독과 새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역사적인 150주년을 맞이해 에메리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잡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이번 재계약에 매우 기쁘고 구단을 이끄는 책임감을 느낀다. 빌라에 온 이후 우리는 항상 최고의 야망을 지닌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수 있는 최고의 환경과 구조를 만들었다"며 "빌라에는 훌륭한 케미스트리가 있다. 팬들의 성원은 이곳을 집처럼 느껴지게 한다. 한계 없는 꿈을 계속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사진= 애스턴빌라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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