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 총 12회 최고등급 달성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청년인재 맞춤형 지원
‘업의전환’ 등 통해 동반성장 실천
미래 위한 친환경 에너지전환도
한국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 중심의 화력발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며 시행한 협력 중소기업과 청년인재 맞춤형 동반성장 지원사업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평가는 매년 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동서발전은 이번까지 총 12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돕는 ‘업의전환’, 에너지·IT분야의 청년인재를 위한 ‘원스톱 창업지원’, 에너지 다소비기업의 ‘에너지효율화 지원’ 등의 노력으로 동반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서발전은 탄소중립과 탈석탄화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화력발전 관련 중소기업은 에너지전환이라는 현안에 직면해 있지만 자금과 기술력 부족으로 미래환경 변화에 맞춰 생존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런 중소기업의 현실을 파악하고 맞춤형 업의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며 ‘함께 가는 에너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석탄·LNG 발전소 부품 제조기업, 뿌리기업 등을 여건과 역량에 따라 ^초보 ^도약 ^성장 기업으로 단계별로 분류해 성장사다리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사다리형 원스톱 지원사업으로 초보기업에 대해 업종전환을 위한 아이템과 진출 시장을 역량진단, 아이템 도출, 로드맵 수립 및 R&D 기획 등으로 지원한다. 도약기업에 대해서는 업의전환 분야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해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설비, 장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한다. 성장기업에 대해서는 업의전환 제품과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해 해외 판로 개척과 해외인증 및 홍보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런 지원사업의 사례로 석탄발전에 사용되는 산업용 필터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인 ‘EPiT’의 경우를 들 수 있다. EPiT는 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 진출전략 지원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2차전지 산업용 필터 진출에 성공?g고, 해당 분야 납품실적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울산지역 예비창업자 12명을 발굴하고 교육·컨설팅·실습·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했으며, 1호 창업기업을 출범시켰다. ‘에너지진단 컨설팅 연계 덕트 보수 시스템 고도화’를 사업모델로 하는 스타트업 ‘Aero-ONE’은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생산효율을 올리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 1인 창조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울주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 법률, 기술 컨설팅, 네트워킹, 판로 개척 등 후속지원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효율화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성장을 돕는다. 우선 에너지 다소비기업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115개 기업의 에너지 진단을 지난해 실시했다. 기업별 에너지 이용 실태를 파악한 후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효율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49개 기업에 대해서는 고효율 기기 교체 등을 지원했다. 지원 중소기업은 전기사용량 연간 총 2.8GWh, 약 3억9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캠퍼스·공동주택·공공기관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중소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역량과 잠재능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미래가치를 위한 핵심 동력이다”라며, “앞으로도 에너지효율화, 신규 사업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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