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났는데 불 끌까?"…뮌헨 카리스마 레전드 MF, 여성 사회자 질문에 '당황'

권동환 기자 2024. 5. 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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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전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미녀 사회자의 농담에 순간 당황을 금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제들라첵의 질문에 월드컵 위너 슈바인슈카이거는 완전히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현역 시절 독일 최고의 명문 클롭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3년(2002~2015)을 뛰면서 500경기 출전해 68골 101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미드필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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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독일 레전드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미녀 사회자의 농담에 순간 당황을 금하지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제들라첵의 질문에 월드컵 위너 슈바인슈카이거는 완전히 놀랐다"라고 보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현역 시절 독일 최고의 명문 클롭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13년(2002~2015)을 뛰면서 500경기 출전해 68골 101도움을 기록한 레전드 미드필더이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만 무려 121경기를 뛰었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UE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에 일조하면서 월드컵 위너가 됐다.

현역에서 은퇴한 해설자로 활동 중인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의 미녀 사회자 에스더 제들라첵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과 카이저슬라우테른 간의 2023-2024시즌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결승전도 함께 방송했다.

이날 경기는 2023-20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12연패 도전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최초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돌풍의 팀 레버쿠젠이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2관왕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렸고, 포칼 결승도 끝나면서 독일의 2023-2024시즌 모든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가 끝난 후 제들라첵은 슈바인슈타이거에게 기습적으로 농담을 하면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가 방송을 마무리 지으려는 순간 제들라첵은 그에게 "그럼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했다.


예상치 못한 질문이었는지 슈바인슈타이거는 답변하지 못하고 그녀를 멍하니 바라봤다. 대답이 없자 제들라첵은 "불을 끌까요?"라며 재차 질문했다. 그러자 슈바인슈티이거는 "이제 레드 와인을 마시자!"라고 답변하면서 그녀의 기습적인 질문에 반격했다.

다소 의미심장한 대화 내용이지만 이는 그만큼 두 사람이 매우 친근한 관계인 것을 보여준다.

독일 매체 'TZ'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방송 도중 제들라첵의 헤어스타일을 칭찬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 두 사람은 함께 눈으로 덮힌 산을 오르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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