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송 “北발사체 추정 폭발 포착”… 발사 실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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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관계자가 27일 밤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북한에서 사전에 예고된 군사정찰위성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일본을 지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0여분 뒤 경보와 피난 안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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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관계자 “폭발해 실패로 추정”
일본 정부 관계자가 27일 밤 북한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에 대해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FNN은 “북한 접경인 중국 단둥에서 촬영한 우리 카메라에 비상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화염이 포착됐다”며 “폭발한 듯한 상황이 목격됐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북한에서 사전에 예고된 군사정찰위성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밤 10시46분쯤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발동, 오키나와현 주민에게 건물 내부나 지하로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띄웠다.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일본을 지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20여분 뒤 경보와 피난 안내를 해제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일본 해상보안청에 “이날부터 6월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할 것이며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한다”고 통보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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