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K-조달 시스템' 아⋅태지역 국가에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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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7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ADB와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우수제품 등 K-조달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아태지역 국가 공공조달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아태 조달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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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공공조달 선진화 모범사례
조달청은 27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ADB와 한국형 조달제도 및 전자조달시스템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 우수제품 등 K-조달의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아태지역 국가 공공조달역량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아태 조달시장 진출 및 판로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올해 조달청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일환으로 ADB에 지원하는 5억 4,000만 달러 규모 분담금을 아태지역 국가 공공조달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을 위해 활용되도록 공조에 나선다.
이를 통해 조달청은 한국형 조달제도 노하우 공유, 전자조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신설, K-조달의 우수한 시스템을 ADB 회원국에 적극 전파할 예정이다.
또 ADB는 우리나라의 우수 조달기업이 아태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조달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수출설명회에 참석키로 했다.
아울러 조달청과 ADB는 세계적 추세인 전략 조달분야에서 아태지역이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역내에서 전자조달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양 기관 협력체계는 향후 K-조달의 공유와 확산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의 공공조달 선진화를 유도하고, 한국형 공공조달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과 ADB, 역내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우수한 K 조달 인프라를 전파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과 ADB는 2015년부터 ‘아태지역 전자조달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조달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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