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너무 잔인했다…SNS에 대놓고 '승격 실패' 저격, 무슨 일이?

김준형 기자 2024. 5. 27.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 리즈 유나이티드를 공개적으로 놀렸다.

리즈는 승격의 아쉬움과 더불어 맨유의 매과이어에게 놀림까지 받았다.

매체는 이어 "맨유 선수로서 매과이어는 리즈와 맨유 사이의 오랜 경쟁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셰필드 태생이자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선수였던 매과이어는 두 요크셔 클럽(리즈, 셰필드) 간의 지역 경쟁에 불을 붙일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 리즈 유나이티드를 공개적으로 놀렸다. 자신이 있던 소속팀들과의 라이벌 관계 때문이었다.

리즈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0-1로 패해 1부 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사우샘프턴은 2부 리그 1위를 차지한 레스터 시티, 2위를 차지한 입스위치 타운과 함께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리즈와 사우샘프턴 모두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리즈는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리즈는 승격의 아쉬움과 더불어 맨유의 매과이어에게 놀림까지 받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해리 매과이어는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한 후 건방진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잔인하게 겨냥했다"며 "매과이어는 '모두가 환상적인 일요일을 보내고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우샘프턴 팬들이 승격을 축하하는 사진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맨유 선수로서 매과이어는 리즈와 맨유 사이의 오랜 경쟁 관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셰필드 태생이자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선수였던 매과이어는 두 요크셔 클럽(리즈, 셰필드) 간의 지역 경쟁에 불을 붙일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와 리즈는 '로즈 더비'라 불릴 정도로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 팀의 더비가 로즈 더비인 이유는 15세기 장미 전쟁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15세기 두 구단을 상징하던 가문의 문장이 모두 장미인 것에서 유래된 더비이다.

두 팀의 라이벌 관계에서 앞선 것은 맨유이다. 맨유는 리즈와의 경기에서 50승 37무 26패로 우위에 있고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맨유가 1승 1무로 웃었다.

매과이어가 활약한 셰필드와 리즈도 약간의 라이벌 관계가 있다. 두 팀은 모두 영국의 요크셔 지방을 연고로 하고 있어 홈구장 사이의 거리가 가깝다. 셰필드 태생의 매과이어는 2009년부터 셰필드의 유스로 합류해 2011년 프로 데뷔까지 했다. 맨유 이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팀이 셰필드였다.

매과이어가 기분 좋게 상대를 놀릴 수 있었던 것은 맨유의 승리와도 연관이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 리즈와 사우샘프턴의 경기가 펼쳐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의 13번째 FA컵 우승이자 최다 우승팀인 14번의 아스널과 격차를 하나로 좁혔다. 맨유는 FA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팀의 승리를 지켜봤고 같이 축하했다. 화려한 마무리를 맞이한 매과이어는 오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를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해리 매과이어 SNS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