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 발간

오상훈 기자 2024. 5. 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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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대한항균요법학회에 함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지침은 CRE 감염증의 증가가 전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국내에 새로운 치료제 도입과 함께 기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본 지침이 진료 현장에서 항생제 적정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치료 효과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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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질병관리청이 대한항균요법학회에 함께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 항생제 사용지침‘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세균목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치료가 어렵고 사망률(26~75%)이 높아 새로운 공중보건의 위협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CRE 감염증에 대한 원인균, 항생제 내성 및 치료 항생제 등에 대한 최신 문헌과 국내 다기관 치료 현황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침을 마련하고자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에는 CRE 감염증에 대한 ▲일반적 치료 전략 ▲검사방법 ▲계열별 항생제의 역할 ▲질환별 추천항생제 ▲병합치료 방법 등을 포함해 10개 핵심 질문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또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울 경우, CRE 원인균은 확인됐으나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한 대안도 제시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지침은 CRE 감염증의 증가가 전 세계적 추세인 상황에서 국내에 새로운 치료제 도입과 함께 기존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본 지침이 진료 현장에서 항생제 적정사용을 유도함으로써 치료 효과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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