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트럭 전봇대 들이받아 1660여가구 정전피해
조문규 2024. 5. 27. 12:05
음주 운전자가 아파트 단지 1660여 세대 전기공급을 끊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7일 이날 오전 7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5톤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와 보행자인 80대 여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전봇대가 쓰러지며 인근 아파트 2개 단지 1669가구가 정전됐다.
사고 당시 고양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은 전자기기의 전원을 모두 끄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약 1시간 만에 정전을 복구했다.
A씨는 혈중알콜농도 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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