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서 바둑 종목 경합…서울 전 종목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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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전남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25~26일 이틀 간 전남 신안군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전남은 남자15세 이하부와 여자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여자12세 이하부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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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 종목에서 메달 획득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친 전남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25~26일 이틀 간 전남 신안군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전남은 남자15세 이하부와 여자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여자12세 이하부에서도 동메달을 따내 17개 시⋅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메달 총 갯수에서는 전 종목에서 입상한 서울특별시가 앞섰다. 서울특별시는 전 종목에서 4강에 올라 남자12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여자15세 이하부 은메달, 여자12세 이하부와 남자15세 이하부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소년체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여자12세 이하부 금메달, 남자15세 이하부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체전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경상남도는 남자12세 이하부와 여자12세 이하부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해 앞날을 밝게 했다.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라남도 신철호 감독은 “지난해 소년체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15세 이하부 외에 12세 이하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올해 여자12세 이하부에서 값진 동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 내년 소년체전에서는 더욱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전 종목 메달 획득에 빛나는 서울특별시 임종일 총 감독은 “서울이 과거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최근 몇 년간은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별 금메달 획득에 가장 공이 큰 선수에게 수여되는 부문별 최우수선수에는 여자12세 이하부 양재영 선수(경기도), 남자12세 이하부 이서준(서울특별시), 여자15세 이하부 악지우 선수(전남), 남자15세 이하부 임지호 선수(전남)가 선정됐다.
올해 소년체전은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시·도별 종합시상 및 메달을 집계로 순위선정 등은 실시하지 않았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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