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기업 IP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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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가시적 성과를 유도했다고 27일 전했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콘텐츠 지적재산(IP)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과 IP 인지도를 제고할 목적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콘진원은 하반기에도 영국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과 중국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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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가시적 성과를 유도했다고 27일 전했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콘텐츠 지적재산(IP)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기업 360여 곳과 업게 관계자 1만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매칭 상담,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과 IP 인지도를 제고할 목적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부스에는 네온크리에이션,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대원미디어, 럭스콘진, 로코, 브레드이발소, 셀렉트스타, 소프, 스카이워크, 쓰리프레임, 씨제이이엔엠, 아이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엔픽스플러스, 엘지유플러스, 오로라월드, 테이크원컴퍼니, 토이트론, 한국교육방송공사, 화화 등 스무 기업이 참여했다.
진행된 수출 상담은 396건. 상담액 규모는 2472만 달러(약 338억 원)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성장했다. 가장 눈에 띈 기업은 화화. 미국 출판사 A.M.U(Andrews McMeel Universal)와 묘신계 도감 시리즈 계약에 성공했다. 오로라월드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도 각각 대형 완구사인 크레욜라와 해즈브로를 만나 해외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씨제이이엔엠은 마텔 등 글로벌그룹과 IP 계약 논의를 이어갔고, 소프도 인도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툰즈 미디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콘진원은 하반기에도 영국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과 중국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조현래 원장은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본격적인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촉진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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