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도와줄까' 토트넘에 18세 초신성 등장 예고...토트넘이 기회 준다

김환 기자 2024. 5. 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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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에 루카스 베리발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홋스퍼 HQ'는 "보도에 따르면 베리발은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나는 대신 토트넘의 1군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는 그의 능력에 대한 구단의 믿음을 나타낸다"라며 토트넘이 베리발의 재능을 인정해 그를 다음 시즌 1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홋스퍼 HQ'의 분석처럼 베리발이 당장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출전해도 곧바로 PL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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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다음 시즌에 루카스 베리발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베리발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막바지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스웨덴 리그의 명문 유르고덴스 IF 소속으로 빛나는 재능을 보유하고 있던 베리발은 토트넘 외에도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다수의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을 두고 저울질하다 토트넘 이적을 결정했다.

베리발이 토트넘행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토트넘의 신식 시설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리발을 초대해 훈련장과 경기장 시설을 둘러보게 했는데, 여기에서 베리발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스웨덴 출신 선배인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토트넘에서 활약 중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상으로 토트넘 선수가 된 것은 맞지만, 베리발은 곧바로 전 소속팀 유르고덴스로 임대됐다. 여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유스 룰로 인해 합류 시기가 늦춰질 수밖에 없는 점도 한몫 했다. 베리발은 현지시간으로 7월 1일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6년생으로 아직 18세에 불과한 베리발이 곧바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시 임대를 보내 경험을 쌓도록 할 수도 있지만, 토트넘이 베리발이 1군 무대에서도 통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걸 인정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홋스퍼 HQ'는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웨인 베이시의 보도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 팬들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베리발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걸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홋스퍼 HQ'는 "보도에 따르면 베리발은 다음 시즌 임대를 떠나는 대신 토트넘의 1군에 포함될 예정이며, 이는 그의 능력에 대한 구단의 믿음을 나타낸다"라며 토트넘이 베리발의 재능을 인정해 그를 다음 시즌 1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홋스퍼 HQ'는 로마노가 최근 유튜브 채널 'JD 풋볼'에 출연해 베리발을 칭찬한 점을 두고 외부에서도 그의 잠재력과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로마노는 'JD 풋볼'에서 "토트넘은 이미 좋은 영입을 했다. 스웨덴에서 온 그 선수, 베리발은 이미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고 말했다.

'홋스퍼 HQ'는 이를 두고 "베리발을 향한 에이전트들의 관심은 그의 잠재력과 재능을 강조한다"라면서도 "베리발을 향한 기대가 높기는 하나, 토트넘 팬들은 인내심을 갖고 그가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했다.

'홋스퍼 HQ'의 분석처럼 베리발이 당장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 1군에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그가 출전할 수 있을지, 그리고 출전해도 곧바로 PL에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재능 하나는 뚜렷하다고 꼽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팬들은 베리발이 적응을 마치고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릴 만하다.

베리발이 토트넘에서 적응을 마친다면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파트너 문제를 겪었다. 새로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장기 부상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쳐 손흥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쿨루세브스키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와 히샬리송 등 다른 공격 자원들의 경기력도 일정하지 않아서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재능의 등장은 손흥민에게도 긍정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루카스 베리발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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