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주황색, 검은색… 모기에게 덜 물리는 옷 색깔은?

최지우 기자 2024. 5.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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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활동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기에 덜 물리려면 모기가 이끌리는 색의 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 의하면, 모기는 ▲빨간색 ▲주황색 ▲검은색 ▲청록색에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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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선호하지 않는 색은 보라색, 파란색, 흰색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활동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이상 기온 탓에 유충이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기에 덜 물리려면 모기가 이끌리는 색의 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 의하면, 모기는 ▲빨간색 ▲주황색 ▲검은색 ▲청록색에 반응했다. 모기는 물체와 1m 이내로 접근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근시지만, 눈으로 특정 파장의 빛을 찾는다. 모기가 선호한 붉은색 계열은 파장이 긴 빛을 낸다.

따라서 모기를 피하려면 모기가 선호하는 색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보라색 ▲파란색 ▲흰색 옷을 입는 게 좋다. 위 실험에서 모기가 이 색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다.

워싱턴대 생물학 교수 제프리 리펠은 “모기는 색 외에 호흡, 땀, 피부의 온도에 이끌린다”고 말했다. 모기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호흡을 통해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이 많은 임산부나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에게 잘 이끌린다.

모기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땀의 주성분인 수분과 젖산, 아미노산과 암모니아 냄새 등을 잘 감지한다. 따라서 땀 냄새가 많이 나거나 몸에 열과 땀이 많거나 잘 씻지 않는 사람은 모기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 근처의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모기는 번식을 위해 물이 고여 있는 곳에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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