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난기류…튀르키예 상공서 카타르항공 여객기 12명 부상
임성빈 2024. 5. 27. 05:56
카타르 도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가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26일(현지시간)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1일에도 여객기가 난기류에 휩쓸려 승객 1명이 사망하는 등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더블린국제공항은 이날 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카타르항공 QR017편 여객기로부터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이 다쳤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오후 1시경 여객기가 예정대로 더블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착륙 직후 응급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다친 탑승객들의 부상 정도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QR017편은 미국 보잉사의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보잉 777-300ER 기종 여객기 싱가포르항공 SQ321편이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에 휘말려 급강하하다 태국에 비상착륙하며 1명의 사망자와 8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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