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아무 때나 깎지 말고 ‘이 시간’에 깎아야 손톱 자극 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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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관리를 위해서는 손·발톱을 주기적으로 깎아줘야 한다.
손·발톱은 다른 피부보다 물을 1000배 이상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 후에 깎으면 쉽게 잘리고,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발톱을 둥글게 깎다 보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때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
손·발톱깎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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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손·발톱은 샤워 후 살짝 말랑해졌을 때 깎는 게 좋다. 손·발톱은 다른 피부보다 물을 1000배 이상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샤워 후에 깎으면 쉽게 잘리고, 잘린 파편도 멀리 튀지 않는다. 특히 손톱이 약한 사람이라면 이때 깎아야 손톱이 부러질 위험이 적다. 샤워할 때 손톱 주변 세균이 씻겨 나가면서 세균 감염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손톱 모양은 너무 둥글게만 자르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다. 손톱 모서리 부분이 조금 남았다고 해서 그걸 잘라내겠다고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모서리 부분을 계속 자극하다 보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거슬린다면 차라리 버퍼, 우드파일 등 전용 도구를 사용해 갈아내는 게 낫다. 다만, 발톱은 꼭 일자 모양으로 깎아야 한다.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내향성 발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톱을 둥글게 깎다 보면 모서리 부분까지 억지로 잘라내게 되는데, 이때 발톱과 조갑판(손톱의 몸체 부분) 사이로 발톱깎이가 들어가 이 부위에 손상을 준다. 이로 인해 주위 살이 붓고 통증이 느껴지며, 심할 경우 제대로 걷기가 어려워진다.
손톱을 깎을 땐 너무 길게도, 짧게도 깎지 않는 게 좋다. 그런데, 맨살이 드러날 정도로 너무 짧게 깎으면 손톱이 밑의 피부를 보호하지 못해 멍이 들 수 있다. 손·발톱 가장자리 흰 부분을 1mm 정도 남겨두는 게 적당하다. 손톱 아래 큐티클도 제거하지 않는 게 좋다. 큐티클은 손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오히려 제거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세균·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한편, 손·발톱깎이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손·발톱깎이에 남아있는 세균이 손톱 틈이나 상처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이 있다면 반드시 개인용품을 사용해야 하며, 공중목욕탕 등에서 사용하는 용품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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