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정말 ‘꼬리’가 몸통보다 스태미나에 좋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특히 장어 부위 중에서도 꼬리가 인기다.
하지만 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정력에 좋다는 것은 오해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 연구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어가 좋은 스태미나 식품이고, 기력 보충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장어에는 정력에 좋은 뮤신과 코드로이친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장어는 비타민과 칼슘, 철분, 단백질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 골다공증, 빈혈에도 좋다. 특히 장어에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하다. 일반 생선의 150배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A는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눈 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장어 꼬리가 몸통보다 정력에 좋다는 것은 오해다. 전문가들 역시 단지 꼬리의 힘찬 움직임 때문에 생긴 속설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 연구팀이 장어의 꼬리와 몸통을 각각 100g씩 두고 영양성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꼬리에 비해 몸통이 단백질, 비타민A 등 영양소를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장어는 굳이 꼬리를 골라 먹을 필요 없이 정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편, 영양이 풍부한 장어라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장어는 지방 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어를 먹은 뒤에 후식으로 복숭아, 사과, 포도를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과일들의 유기산이 장에 자극을 줘 장어의 지방이 소화되는 것을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장어를 먹을 때는 생강,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비린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소화 작용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 중복이니 장어구이? '이런 사람' 주의해야…
- [밀당365] 봄맞이 보양 힘이 불끈 ‘장어덮밥’
- 혼자 살아도, 집안에 ‘트리 장식’ 둬야 하는 이유… ‘이것’ 없애줘
- 고깃집에 나오는 명이나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 강주은, 하루 한 번 ‘이 음식’ 꼭 먹어… 노화 예방에 최고?
- “AI가 인정한 몸매” 20대 브라질 女… 비결은 8년간 꾸준히 한 ‘이것’!?
- 치어리딩 중 목뼈 '뚝' 의식 잃어… 20대 여성, 무슨 사고였나 보니?
- 지금, 딱 10분만 ‘이것’ 해보세요… 통증 사라지고, 심혈관 깨끗해져요
- 목 둘레는 36.6cm보다 얇고, 종아리는 32cm보다 두꺼워야… ‘적정 신체 둘레’ 체크해보자
- “다이어트 중” 이미도, ‘이 음식’ 먹어… 칼로리 조금이라도 줄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