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팬심”…김호중 학폭 폭로 유튜버에 ‘살인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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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자신을 향한 살인 예고 글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구독자들이 PDF로 증거를 수집한 후 제보해서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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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측 “경찰 신고하고 조사 받을 계획”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자신을 향한 살인 예고 글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간밤에 저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제보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알아본 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게시글은 이용자들의 신고로 삭제됐으나 구독자들이 PDF로 증거를 수집한 후 제보해서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라큘라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지난 24일 ‘김호중 갤러리’에 “카라큘라 저 XX 내가 무조건 죽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려져 있다.
그는 “월요일 오전,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증거 제출과 함께 피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도를 넘은 팬심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라큘라는 지난 23일 고교시절 김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김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 원하는 것은 금전적 보상이 아니다”면서 “늦었지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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