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갈등 중에도…뉴진스 "7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이달 참석하는 7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어도어는 지난 25일 팬 소통 앱(애플리케이션)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과 만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선다”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고려대 축제에 참석한 뉴진스는 오는 27일 조선대, 28일 동의대와 부산대, 30일 동국대와 세종대, 31일 중앙대 축제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컴백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새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발매 첫날인 지난 24일에만 80만장 넘게 판매됐다.
음원 부문에서도 뉴진스가 강세다. 26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톱100’ 차트 2위와 4위를 나란히 뉴진스가 차지했다.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컴백 무대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오는 6월에는 일본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 미팅 등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민 대표 해임 등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안건이 상정되면 찬성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7일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7일 첫 번째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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