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계명문화대·경북대 [대학소식]

최태욱 2024. 5.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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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피에스씨네트웍스와 헤어 크리에이터 양성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제3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계명문화대, ‘제17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개최
주한 벨라루스 대사, 경북대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이재용(오른쪽) 총장과 박효원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피에스씨네트웍스와 헤어 크리에이터 양성 

영남이공대학교는 24일 총장실에서 ㈜피에스씨네트웍스와 브랜드학과 교육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브랜드학과로 운영 중인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체제 구축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용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에스씨네트웍스는 1981년 설립된 이후 현재 국내에 21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전문 기업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비롯해 박승철 아카데미, 박공헤어, 박승철 위그스투디오, 헤어그라피, 무백 등을 운영하며 국내 미용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피에스씨네트웍스의 대표 브랜드인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2010년 영남이공대와 브랜드 학과 개설을 위한 산학 협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전국 최초 특정 분야 최고 전문가의 이름을 딴 브랜드 학과인 ‘박승철헤어과’를 개설, 최신 트렌드에 맞는 테크닉과 서비스 교육으로 헤어 미용 산업에 특화된 헤어아티스트를 양성해오고 있다.

양 기관은 △브랜드학과 교육운영에 관한 제반사항 지원 △소속 전문 인력의 강의 운영 제공 및 지원 △현장실습 지도 및 장소 제공 △소속 매장 취업 연계 △우수 학생 대상 전문 교육 제공 △장학금 지급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박승철헤어과의 성공적인 운영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마치고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박효원 본부장은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를 방문해 재학생 50여명과 박승철헤어스투디오의 소개, 취업 정보, 시스템 등 헤어아티스트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전국 265여개의 헤어 프랜차이즈 산업체, 대구·경북지역 브랜드 헤어숍과의 산학협력 및 연계를 통해 양질의 취업처를 확보하고, 박승철헤어아카데미의 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과 전문 교육프로그램, 실습학기제 연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미용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테크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37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은상, 예술상, 장려상 등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헤어 전문교육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전국 최초 브랜드 학과로 개설된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이 각종 미용대회에서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주며 학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협약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현장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계 시스템을 제공하고 국내 미용 업계를 선도하는 헤어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에 나선 영진전문대 간호학과가 2학년생들이 촛불을 점화하고 선서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간호학과, ‘제3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24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어, 임상실습에 나설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촛불을 밝혔다.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재학생과 학부모, 최재영 총장과 교직원 및 간호학과 동문 등 250여명이 참석해 나이팅게일 선서에 나선 학생들을 축하했다.

행사는 임상실습에 나설 강가은 등 2학년 학생 172명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촛불 점화,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

이어 최재영 총장의 격려사, 김미영 칠곡경북대병원 간호부장의 축사, 축하 공연, 선물 증정, 현직 선배 동문들의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영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나이팅게일은 간호가 질병만을 간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간호하는 것”이라면서 “성심을 다 해서 환자들과 마음을 함께하고, 마음의 상처까지 어루만지는 진정한 간호의 정신으로 책임과 소명을 실천해 나가는 나이팅게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미영 칠곡경북대병원 간호부장은 “오늘 나이팅게일 선서식으로 우리 학생들이 간호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영진전문대 간호학과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 현장 최신 전문지식을 학생들이 습득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후배들의 축하 공연과 선물 증정, 그리고 현직 선배 동문들의 장학금 전달 등이 이어지며, 임상실습을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영진전문대 간호학과는 2024년 발표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94.3%라는 경이적인 취업률 성과를 냈다. 또 교육부로부터 2024학년도 교원양성 과정 신설을 승인받았다.

백주연 간호학과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뜻을 이어받아 간호 현장으로 실습을 나설 학생들을 축하하고 응원한다”면서 “우리 학과는 글로벌 널싱(Global Nursing) 명품 교육 프로그램으로 95%에 육박하는 취업률 기록을 냈다. 학생들이 간호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해 톱클래스 전문 간호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문화대가 제17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을 가졌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제17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학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10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 북부교육장에서 예비 창업자 35명을 대상으로 ‘제17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역량강화교육, 아이템 구체화를 거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2023년에 3년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대구지역 운영기관(2023년~2025년)’으로 선정됐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위탁운영 주관기관인 계명문화대는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체계적인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업 준비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단계별 교육, 온오프라인 교육 등 심도 있는 교육으로 성공적인 창업 및 우수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 평균 1800만원을 지원하며 자부담금 없는 100% 국비지원과 함께 실패 확률을 낮추고 사업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2023년 27명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16기 졸업생 중 6명이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돼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제17기 교육생들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이 창업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교(왼쪽) 경북대 교학부총장과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주한 벨라루스 대사, 경북대 방문해 교류협력 논의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가 23일 경북대를 방문, 벨라루스 대학과의 교류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벨라루스 민스크 국립언어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서창교 경북대 교학부총장은 이날 환담 자리에서 제조업과 농업 분야 강점을 가진 벨라루스 대학들과 경북대와의 다양한 차원의 협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 간 학생 교류를 포함한 학술 교류 등에 적극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어 경북대와 민스크 국립언어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정은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연구소 주축으로 진행된 것으로, 경북대와 벨라루스 대학과는 첫 교류 협정이다. 

벨라루스의 수도인 민스크에 위치한 민스크 국립언어대학은 1948년에 개교한 외국어교육 중심 국립대학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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