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윕 보인다' 최원호 감독 "위기서도 역전 허용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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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9회말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로 SSG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10회초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한화는 전날 7-5 승리에 이어 이날도 2점 차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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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21승1무29패(0.420)가 됐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으나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여섯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뒤이어 나온 김범수와 이민우가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주현상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4번타자 안치홍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리드오프 김태연은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도 안타 1개 포함 3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1회말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SSG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초 채은성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7회초 2사에선 김태연이 SSG 노경은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말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로 SSG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10회초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안치홍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9회말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주현상은 10회말 오태곤-한유섬-이지영으로 이어지는 SSG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로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정말 훌륭한 투구였다"며 "김범수와 이민우가 연일 중요한 순간 위기를 넘겨주면서 승리를 지켜줬다.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타자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 감독은 "타격에선 김태연이 장타를 치면서 흐름을 가져왔고, 안치홍이 승리를 가져오는 결승타를 터뜨리며 4번타자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해줬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 한화는 전날 7-5 승리에 이어 이날도 2점 차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최 감독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위기에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2연승을 거둔 한화는 26일 경기에서 펠릭스 페냐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SSG의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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