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모델 시절 게이 루머 언급 "오히려 좋았다…인정 받는 기분" (안재현)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모델 시절을 회상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 AHN JAE HYEON'에는 '보석함 주인 홍석천 형 등장! 담기고 싶은 분 클릭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안재현은 게스트로 출연한 홍석천에게 "내가 형님을 왜 좋아하냐면 형님은 늘 밝아 보이려고 한다. 근데 난 형님의 다운된 걸 좀 아니까. '정말 프로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홍석천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안재현은 본인의 힘든 시절을 언급하며 "형이 저한테 '좋아요' 눌러준 자체가 뭔가 인정받는 느낌이었다. 10년 전 '패션왕' 때 형을 처음 봤는데 '재현아 형은 잘 될 사람을 잘 봐. 넌 잘 될 거다' 이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나는 재현이를 처음에 봤을 때 저렇게 도자기 피부를 가지고 있는 애가 너무 오랜만이었다. 지금도 하얗지만 10년 전에는 얼마나 예뻤겠나. 그 많은 스태프와 배우 중에 하얗게 빛나는 애가 있었다. 연기만 좀 잘 하면 정말 크게 될거라고 생각했다"며 10년 전을 회상했다.   

안재현은 모델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저는 신기했던게 모델할 때 소문이 있었다. 게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전 그게 좋았다. 모델계에서 게이라는 소문이 없었으면 인정 받지 못했던 거였다"라며 소문을 언급했다. 

이에 홍석천은 "패션계에서는 이런 애들 오면 '쟤 게이 아니냐' 이런 말 한다. 너무 하얗고, 여리여리하고, 눈빛 묘하고 이런게 좀 의심을 받을만 하다"라며 안재현의 말에 동조했다. 

사진 = 안재현 AHN JAE HYEO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