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내가 왔다!' 콤파니 감독, 3년 계약 '던딜'…뮌헨 입단 오피셜만 남았다

권동환 기자 2024. 5.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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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플라텐베르크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드디어 김민재를 지도할 새로운 지도자가 바이에른 뮌헨에 온다.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 뱅상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라텐베르크는 뮌헨 전담 기자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뮌헨과 관련된 소식 신뢰도가 가장 높은 기자 중 한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SSC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할 때까지 이적료와 연봉 등 그가 뮌헨과 타결한 조건을 속속 보도한 바 있는 플라텐베르크는 마침내 뮌헨에 새로운 감독이 올거라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연합뉴스

그는 "협상 타결에 가까워졌다. 뱅상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이 될 것"이라며 "번리와 모든 합의에 도달했다. 보상금으로 1000~1200만 유로(약 148~178억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리는 뮌헨이 2028년까지 계약된 콤파니 감독을 데려가려고 하자 보상금으로 2000만 유로(약 297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협상을 통해 번리에게 지불할 보상금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어 "구두 합의가 며칠 째 계속되고 있다"라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일하게 빠진 건 콤파니의 서명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3달간 새 감독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연합뉴스

뮌헨은 투헬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하기로 결정한 후 사비 알론소(바이엘 레버쿠젠), 율리안 나겔스만(독일 축구대표팀), 랄프 랑닉(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털 팰리스) 등과 접촉했으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한지 플리크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뮌헨 감독직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갈 예정이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뮌헨 감독 후보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새 감독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뮌헨은 투헬 감독에게 다가가 설득까지 시도했다. 합의 내용을 번복해 잔류를 요청하는 구단의 설득에 투헬 감독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예정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17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것이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트레이닝 센터)에서의 내 마지막 기자회견이다"라며 "이야기를 나눴으나 우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2월의 결정은 유효하다"라고 밝혔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플라텐베르크 SNS

수많은 지도자들로부터 퇴짜를 맞았고, 투헬 감독을 유임시키는 것도 실패하면서 뮌헨 차기 사령탑 자리는 안갯속에 빠졌다. 누가 다음 시즌부터 뮌헨을 이끄게 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뮌헨이 최종 낙점한 지도자는 올시즌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한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었다.

벨기에 출신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에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맨시티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수비수였다. 맨시티에서만 360경기를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12개나 들어 올렸다.

2016년부터 3년간 현 맨시티 사령탑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뛴 콤파니는 2020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벨기에 리그에서 RSC 안더레흐트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제2의 삶을 시작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 있던 번리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첫 챔피언십 무대임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당한 번리를 2부리그 챔피언으로 만들면서 1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시켰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연합뉴스

콤파니 감독 지도력에 힘입어 번리는 리그 7경기를 앞두고 승격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승점 101(29승14무3패)을 달성하면서 무난히 챔피언십 우승도 거머쥐었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이달의 감독상만 4번(10월, 11월, 1월, 2윌)을 받았으며, 챔피언십 올해의 감독상도 콤파니 감독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승격한 번리는 2023-24시즌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24(5승9무24패)를 거둬 19위를 차지해 다시 2부리그로 내려갔다.

승격한지 1년 만에 다시 강등됐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투헬 감독 후임으로 낙점했다. 

지난해 여름 번리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던 콤파니 감독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을 이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번리가 자신을 놓아주길 원했다. 콤파니 감독의 마음이 떠나자 번리는 뮌헨으로부터 상당한 보상금을 받는 대가로 그를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인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25일 SNS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을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번리에 보상금으로 최대 1200만 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과 체결한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3년 계약이고 콤파니 감독의 서명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번리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지만 1년 만에 강등 당한 콤파니 감독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뮌헨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김민재를 비롯해 뮌헨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를 얻었다. 연합뉴스

김민재 입장에서 콤파니 감독의 뮌헨 부임은 새로운 도전을 추진할 만한 동력이다.

특히 그의 포지션 경쟁자인 에릭 다이어를 프리미어리그에서 같이 선수 생활하며 다 파악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잘 모르는 김민재의 재능을 유심히 관찰할 수도 있다. 콤파니 역시 현역시절 한 시즌에 많게는 5골까지 넣는 등 공격력도 좋았고, 수비도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수비를 했다. 지금의 김민재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여기에 김민재의 또다른 경쟁자인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이웃나라 네덜란드 국가대표여서 콤파니 감독이 이들의 장단점을 훤히 알고 있다.

물론 센터백 포지션 만큼은 누구보다 잘했던 콤파니가 김민재보다 더 수준급 선수를 원할 수도 있다. 이미 맨체스터에서 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존 스톤스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플라텐베르크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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