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못할 줄" 임성훈·박소현, 26년만 종영 '세상에 이런일이'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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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휴지기를 갖는 가운데, 최장수 공동 진행자 임성훈과 박소현이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그간의 이야기들을 회상했다.
1998년에 시작해 2002 월드컵, 2004년 SBS 신사옥 오픈 등 다양한 중요 이벤트를 변함없이 함께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26년 만에 휴지기를 가진다.
25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회에서는 프로그램이 제보 138,565건, 방송 사연 5,639개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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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휴지기를 갖는 가운데, 최장수 공동 진행자 임성훈과 박소현이 프로그램의 시작부터 그간의 이야기들을 회상했다.
1998년에 시작해 2002 월드컵, 2004년 SBS 신사옥 오픈 등 다양한 중요 이벤트를 변함없이 함께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가 26년 만에 휴지기를 가진다.
25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회에서는 프로그램이 제보 138,565건, 방송 사연 5,639개로 만들어졌음이 밝혀졌다.
MC 임성훈은 "26년이라는 세월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꿈을 꾼 거 같다"며 마지막회를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MC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일이'를 28살에 시작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인생의 딱 절반이 26년이더라"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임성훈은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이 1년이나 갈까 생각했다. 우리나라에 깜짝 놀랄만한 아이템이 일주일에 네 개가 나올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소현은 "100회때만 해도 저희는 잔치 분위기였다. 어떻게 이걸 2년을 끌고 왔지하며 축하했다. 1,000회를 넘고 26주년이 올 거라는 건 상상 못한 일이다. 제 인생에 이런 일이 오더라"고 이야기했다.
박소현은 "1000회 때 기적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순간포착'은 잠시 휴지기를 가진 후 새단장해 하반기 중에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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