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매’ 껍질이 혈당·염증 조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랏빛 열매 '자보티카바'가 비만과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염증 수치가 낮아지고 혈당이 개선됐다.
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자보티카바 껍질의 떫은맛이 섭취를 어렵게 만드는데, 유용한 성분을 잘 추출해서 보충제나 기타 추출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자보티카바가 치료제만큼의 효과를 낼 순 없으나 건강한 식단과 운동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유용한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보티카바는 브라질 동남부가 원산지인 열매로 ‘퍼플 다이아몬드’, ‘브라질 슈퍼 프루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색과 모양이 거봉과 유사하다. 자보티카바 과육은 당도가 높아 달콤하지만 겉껍질은 떫은맛이 나 잘 섭취하지 않는다.
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연구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성인 49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5주 동안 무작위로 ▲자보티카바 껍질 분말 15g 섭취 ▲위약 복용 그룹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체중, 허리둘레, 혈압, 인터루킨-6, 혈당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자보티카바 껍질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과 식이섬유가 대사 변화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페놀 화합물에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자보티카바가 보라색을 띠게 하고 장 세포를 자극해 포도당 대사를 촉진한다. 페놀 화합물이 장에 도달해 L-세포와 접촉하면 GLP-1 호르몬이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고 혈당을 개선한다.
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자보티카바 껍질의 떫은맛이 섭취를 어렵게 만드는데, 유용한 성분을 잘 추출해서 보충제나 기타 추출물로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자보티카바가 치료제만큼의 효과를 낼 순 없으나 건강한 식단과 운동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유용한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Nutri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구독하세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는 초특급 혈당 관리 비법
당뇨인 필수 뉴스레터 '밀당36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늘어나는 당뇨병… 적절한 대응책 마련할 것"
- [밀당365]마트에서 사온 음식, 초가공식품인지 간단히 확인하는 법
- [밀당365] 폭신한 식감이 예술~ ‘오트밀 단호박 팬케이크’
- ‘7kg 감량’ 박나래 “헬스장 없으면 혼자라도 ‘이 운동’”… 효과 어떻길래?
- 원치 않게 ‘4시간’ 발기, 의료진 실수로 환각 증세까지… 호주 30대 男 무슨 사연?
-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부모님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할머니” 50대 女, 동안 비법으로 ‘이 음식’ 꼽았다
- 설 연휴 지나고 오는 허리 통증… '이 자세'만 안 해도 줄어
- 김안과병원, 美 뉴스위크 ‘2025 아시아 최고 사립병원’ 선정
- “다들 하는 미용시술인데, 끔찍한 부작용”… 단기간 많이 맞아서? 18세 남성 사연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