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삼문동 둔치 장미원에 장미가 매혹적인 자태 뽐내

최일생 2024. 5.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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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삼문동 둔치 장미원에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가 활짝 펴 은은한 향기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삼문동 435-4번지 일원에 6400㎡ 규모로 조성된 장미원은 5월 하순부터 3만 5천여 송이의 장미가 만개했다.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많은 방문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최근 4백여 송이의 장미를 보식하고 장미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며 즐길 수 있도록 의자, 그늘막 등 오래된 휴게시설을 정비했다.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에 우수 축산물 홍보 행사 열려

밀양시는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맞아 24~25일 이틀간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에서 우수 축산물 홍보 시식회를 개최한다.

(사)전국한우협회밀양시지부와 (사)한국낙농육우협회밀양시지부의 소고기·유제품 시식 행사가 24일에 열렸고, 25일에 (사)대한한돈협회밀양시지부의 돼지고기 무료 시식회가 열린다.


또한 밀양축협(조합장 박희경)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삼문 송림 인근 축산물 브랜드 홍보관에서‘제6회 미량초우 축산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한우 브랜드 홍보와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밀양강이 보이는 야외에 숯불을 사용하는 800여 석의 대형 식당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밀양 해천 일원에 청년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업지원 공간 조성

밀양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4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밀양해천: 어제(Old town)와 내일(New Lifestyle)을 잇다’가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44개 사업 중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면 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 등 3차례의 심사 후 밀양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사업 후 평가를 거쳐 내년에 최대 14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과 생활양식을 활용해 지역의 경쟁력과 활력을 높여 ‘살만하고, 올만하게’만드는 사업으로 시는 인구감소, 청년 문제, 원도심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밀양대학교 통합·이전으로 급속히 공동화된 해천 인근 내이동 원도심을 국보 영남루, 내일동 전통시장 등 인근 문화·관광 자원과 연결하고, 새로운 문화생활 및 창업 실험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시는 밀양소통협력센터와 협력해 오는 6월부터 국비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원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로컬브랜딩 활성화 거점 공간 구축 △생활권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팝업 스토어 시범운영으로 해천의 특색과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도시재생사업,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 등 해천 일원에서 추진되는 여러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해천은 지역의 고유 가치가 녹아있는 전통문화가 보존되면서도 상권이 활발하게 형성됐던 교류의 중심이었으나, 밀양대 통합·이전 후 오랜 기간 침체를 겪어왔다”며“이번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고, 로컬크리에이터가 활발히 활동하는 살고 싶고 매력이 넘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밀양아리랑대축제장 주변 모니터링 활동

밀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단장 신영하)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제66회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리는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티링 활동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의 안전성, 접근성, 편리성, 돌봄 항목 등의 조사 항목에 따라 모니터링했다.

또한 밀양경찰서와 함께 행사장 주변 공중화장실을 전파탐지기, 렌즈 탐지기 등 전자장비를 이용해 점검하는 활동도 병행했다.

◆밀양시 삼문동, 자매결연도시 양산시 양주동과 밀양아리랑 대축제 방문

밀양시 삼문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용규)는 지난 23일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맞아 자매결연도시인 양산시 양주동 주민자치회(회장 우종국)와 상호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가졌다.


밀양시 삼문동과 양산시 양주동은 지난 2017년 6월 자매결연 후 지역 농산물 홍보와 판매, 지역행사 초청 방문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밀양물산 홍보 등 도시 간 정보공유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 관람 및 오딧세이 공연을 관람하는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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