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6개 팀 유망주 모두 모였다…제천 의림지배 축구 페스티벌 성료
제1회 제천 의림지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7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천시와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제1회 의림지배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제천 축구센터에서 열렸다. 6차 KYFA컵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6개 유소년 클럽이 참가해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겨뤘다.
특히나 올 겨울 베트남 겨울 전지훈련 비용 전액 지원 혜택이 걸려 있는 3·4학년부의 열기가 뜨거웠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관을 위해 경기가 열린 제천 축구센터 현장을 찾아보니 주차장이 마비 상태에 이를 정도로 붐볐고, 스탠드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가득 찼다.
관심을 모은 3·4학년부 우승의 영예는 각각 대구 하이두와 분당 팀식스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올 연말 베트남 호치민 인근 휴양도시 판티엣의 K-town 리조트에서 무상으로 겨울 전지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한국 스포츠 선수들의 겨울 훈련을 위해 맞춤형으로 건설된 K-town 리조트는 천연잔디구장 8개 면과 유·청소년 전용 수영장, 체력단련장, 농구장 등 스포츠 관련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겨울 훈련 참가선수 전원은 방갈로 형태의 숙소에 머물며 매 끼니 푸짐한 한식을 제공 받는다.
신승철 KYFA 부회장은 “전국 여러 지역을 돌며 개최하는 KYFA 주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다”면서 “우승팀뿐만 아니라 참여도가 높은 팀에 대해서도 별도의 포인트 시스템을 적용해 베트남 겨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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