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도 문제없어' 버디 7개 몰아친 임성재, 찰스 슈와브 챌린지 2R 4위

윤승재 2024. 5. 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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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1개)를 뽑아내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마지막 홀을 남기고 공동 4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폭풍우 예보에 따라 중단됐다. 선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과는 4타 차다. 라일리는 10언더파를 작성 중이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부터 티 샷을 벙커에 떨어뜨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버디를 잡아냈다. 7번 홀에서도 벙커 위기를 넘기고 버디를 작성했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샷 정확도 71%와 아이언 샷 정확도 89%의 높은 정교함으로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는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으로 순항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1라운드 때 공동 2위였던 김성현은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타를 잃어 공동 14위(3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2타를 줄인 김주형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14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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