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美 전 북핵 특사 로버트 갈루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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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이자 조지타운 대학교 석좌 교수인 로버트 갈루치를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 확보와 북핵 억제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강연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 속에서 우리의 목표와 전략을 정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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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전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이자 조지타운 대학교 석좌 교수인 로버트 갈루치를 초청해 한반도의 평화 확보와 북핵 억제 방안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연은 오는 27일 이화대학교 캠퍼스 ECC 이삼봉홀에서 개최된다. 강연 주제는 '한반도 억제이론과 실천'으로, 로버트 교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북핵 억제 실패의 가능성이 증가했는지 여부와 그 원인과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손지애 이화여대 국제학과 초빙교수의 사회로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토의에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여해 갈루치 교수와 식견과 통찰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갈루치 교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이자 협상가로, 1994년 '1차 북핵 위기' 당시 미국 측 수석대표로 활동하며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 합의'를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미국 국무부 대사 겸 대량 살상무기 확산위협 담당 특사를 지내, 북미 정세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갈루치 교수는 현재 조지타운 대학교 윌시외교대학에서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은 이화여대와 미국 비영리단체 '태평양세기연구(PCI)'의 협력을 토대로 개설된 '윌리엄 페리 렉처'의 일환이다. 윌리엄 페리 렉처 프로그램은 미국 외교정책 분야 원로인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의 이름을 따서 설립됐다. 이화여대는 2022년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에 이어 지난해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초청하며 윌리엄 페리 렉처를 주관해왔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강연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 속에서 우리의 목표와 전략을 정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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