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있어도 실점은 없었다…최원호 감독 "김규연+김범수 호투 빛났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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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잡고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최원호 감독은 " 불펜에서는 김규연과 김범수의 호투가 빛났다. 두 투수가 리드를 지켜주면서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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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잡고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0승(1무29패) 고지를 밟고 하루 만에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좌완 신인 조동욱이 3⅔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올라온 김규연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범수가 1⅔이닝, 이민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주현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작성했다.
장단 12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돋보였고,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김태연이 홈런으로 3타점을 기록, 노시환도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최재훈은 2안타 1타점을, 최인호도 1타점을 올렸다.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여러 차례의 위기가 있었지만 조동욱에 이어 나온 불펜들이 실점 없이 모든 위기를 진화시켰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한 김규연은 에레디아를 초구 땅볼로 잡고 역전을 막았고, 김범수도 6회말 2사 2・3루에서 최정을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점 앞선 9회말 등판한 마무리 주현상은 최지훈에게 중전안타,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유섬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 이지영에게는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솎아내면서 1실점도 하지 않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김태연이 빅이닝을 만드는 3점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 주장 채은성이 오랜만에 결정적 홈런으로 분위기를 지켰다"고 돌아봤다.
5⅓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불펜 투수들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원호 감독은 " 불펜에서는 김규연과 김범수의 호투가 빛났다. 두 투수가 리드를 지켜주면서 시리즈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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