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저장고, 알고 보니 ‘매머드 덫’ 설치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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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한 와인 저장고에서 4만년 전 매머드 뼛조각이 대거 발견됐다.
미국 ABC뉴스는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유명 와인 생산지 고벨스부르크에 있는 한 와인 저장고에서 3만~4만년 전 석기시대에 존재했던 매머드 뼈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BC뉴스는 이곳에서 여러 층의 매머드 뼈를 발견한 고고학자들이 이를 '고고학적 센세이션'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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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한 와인 저장고에서 4만년 전 매머드 뼛조각이 대거 발견됐다.
미국 ABC뉴스는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유명 와인 생산지 고벨스부르크에 있는 한 와인 저장고에서 3만~4만년 전 석기시대에 존재했던 매머드 뼈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와인 제조자인 안드레아스 페너스토퍼는 자신의 지하 와인 저장고를 개조하던 중 뼈를 발견하고 곧장 연방 기념물 사무소에 보고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고고학 연구소(OeAW)의 고고학자들이 이달 중순부터 발굴하기 시작했다.
ABC뉴스는 이곳에서 여러 층의 매머드 뼈를 발견한 고고학자들이 이를 ‘고고학적 센세이션’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고고학자 한나 파로우수촌과 토마스 아인뵈어게어거는 연구소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적어도 세 마리의 매머드 뼈가 함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밀도가 높은 매머드 뼈 층은 드물다”고 밝혔다.
한나는 “인간이 매머드를 사냥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사냥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는 모른다”며 “(와인 저장고는) 매머드가 죽은 장소일지도 모른다. 인간들이 이곳에 덫을 놔 매머드를 가뒀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집된 화석은 현재 연구자들이 조사 중이며 이후 복원을 위해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발굴한 매머드 어금니가 120만년 전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끼리와 비슷하게 생긴 매머드는 약 480만년 전부터 4000년 전까지 존재했던 포유류로 긴 코와 4미터에 달하는 어금니를 가졌다.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었지만 마지막 빙하기 때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학계는그동안 매머드의 멸종 원인으로 기후 변화와 운석 충돌, 인간의 사냥 등 다양한 가설을 제시해 왔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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